心意品(심의품)

 

심의품 (心意品)

마음을 잘 다스리면 행복과 깨달음에 이를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고통과 속박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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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품 1

원문

心多爲輕躁 (심다위경조)
難持難調護 (난지난조호)
智者能自正 (지자능자정)
如匠搦箭直 (여장약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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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번역

마음은 자주 경솔하고 가볍게 움직이며,
다루기도 어렵고 지키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는 자기 마음을 바르게 다스립니다.
이는 마치 장인이 화살을 곧게 바로잡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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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부처님께서는 마음이 매우 불안정하고 쉽게 흔들린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어렵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잘 조절합니다.
장인이 휘어진 화살을 곧게 펴듯, 마음도 노력으로 바르게 할 수 있음을 가르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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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품 2

원문

如魚在旱地 (여어재한지)
以離於深淵 (이리어심연)
心識極惶懼 (심식극황구)
魔衆而奔馳 (마중이분치)

 한글 번역

물이 없는 땅 위의 물고기처럼,
깊은 연못에서 떠나 나온 마음은
매우 두려움에 떨며,
마군들의 유혹 속을 달려갑니다.

 해설

마음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마치 연못을 떠난 물고기처럼 불안하고 위험한 상태에 빠집니다.
이러한 마음은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립니다.
그 틈을 타서 번뇌와 마군이 우리를 지배하게 됨을 경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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雙叙品(쌍서품)

雙叙品(쌍서품)

 

심의품 3

원문

輕踝難持 (경과난지)
唯欲是從 (유욕시종)
制意爲善 (제의위선)
自調則寧 (자조칙녕)

한글 번역

마음은 가볍고 쉽게 흐르며,
오직 욕망을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제어하는 것은 선한 일이니,
스스로 다스릴 때 평안해집니다.

해설

마음은 욕망을 좇아 쉽게 흔들리기 때문에 다스리기 어렵습니다.
그 마음을 절제하고 조절하는 것은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첫걸음입니다.
자기 마음을 조화롭게 다스릴 때 참된 평안이 찾아온다고 가르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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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품 4

원문

意微難見 (의미난견)
隨欲而行 (수욕이행)
慧常自護 (혜상자호)
能守卽安 (능수즉안)

한글 번역

마음은 미세하여 보기 어렵고,
욕망을 따라 행동합니다.
지혜로운 이는 항상 마음을 스스로 지키며,
그 마음을 지킬 수 있을 때 평안해집니다.

해설

마음은 너무 작고 은밀해서 알아차리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런 마음은 쉽게 욕망을 좇지만, 지혜로운 이는 그것을 알아차리고 잘 보호합니다.
마음을 지킬 수 있으면 그 사람은 내면의 평화를 얻게 된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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放逸品(방일품)

放逸品(방일품)

 

심의품 5

원문

獨行遠逝 (독행원서)
覆藏無形 (복장무형)
損意近道 (손의근도)
魔繫乃解 (마계내해)

한글 번역

마음은 홀로 다니고 멀리 떠나며,
형체 없이 숨고 감춥니다.
해로운 마음을 줄이면 도에 가까워지고,
마군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해설

마음은 자유롭게 움직이며, 형태가 없어서 쉽게 파악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해로운 마음을 줄이면 진리의 길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로써 번뇌와 마군의 올가미에서 벗어나 해탈의 길을 가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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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품 6

원문

心無住息 (심무주식)
亦不知法 (역부지법)
迷於世事 (미어세사)
無有正智 (무유정지)

한글 번역

마음이 안정되지 않으면,
법(진리)을 알지 못합니다.
세속의 일에 미혹되면,
바른 지혜를 가질 수 없습니다.

해설

마음이 들뜬 상태에서는 참된 가르침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속적인 욕망과 집착에 빠지면 올바른 판단과 지혜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마음을 고요히 하고 진리를 향해야 바른 지혜가 생긴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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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香品(화향품)

花香品(화향품)

 

심의품 7

원문

念無適止 (념무적지)
不絶無邊 (부절무변)
福能遏惡 (복능알악)
覺者爲賢 (각자위현)

한글 번역

생각은 멈출 곳이 없고,
끝없이 흘러갑니다.
복덕은 악을 막을 수 있으며,
깨달은 이는 참으로 현명한 사람입니다.

해설

마음의 생각은 멈춤 없이 끝없이 흘러갑니다.
그러나 선한 행위와 복덕은 그 악한 흐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깨달은 자는 이 사실을 알고 복을 쌓아 자신을 보호하는 지혜를 실천한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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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품 8

원문

觀身如空甁 (관신여공병)
安心如丘城 (안심여구성)
以慧與魔戰 (이혜여마전)
守勝勿復失 (수승물복실)

한글 번역

이 몸을 빈 병처럼 보고,
마음을 언덕 위 성처럼 지키며,
지혜로 마군과 싸워
승리를 얻으면 다시 잃지 않도록 하십시오.

해설

자신의 몸은 공허하고 덧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마음은 철저히 지켜야 할 성처럼 보호해야 하며, 지혜로 번뇌와 싸워야 합니다.
일단 이긴 마음의 전쟁에서 다시 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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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闇品(우암품)

愚闇品(우암품)

 

심의품 9

원문 

是身不久 (시신불구)
還歸於地 (환귀어지)
神識已離 (신식이리)
骨幹獨存 (골간독존)

한글 번역

이 몸은 오래가지 못하며,
결국 땅으로 돌아갑니다.
의식은 떠나고,
뼈만이 남게 됩니다.

해설

육신은 유한하며 언젠가는 반드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몸은 흙으로 돌아가고 의식은 떠나가며, 결국 형체만 남게 됩니다.
이 무상함을 깨닫고 마음 수행에 힘써야 한다고 부처님은 강조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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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품 10

원문

心豫造處 (심예조처)
往來無端 (왕래무단)
念多邪僻 (념다사벽)
自爲招惡 (자위초악)

한글 번역

마음은 미리 생각하여 경계를 짓고,
앞뒤로 끊임없이 오갑니다.
그 생각이 삿되고 바르지 않으면,
스스로 악을 불러들이게 됩니다.

해설

마음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그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사악한 생각과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사람은 자기 마음으로 인해 스스로 악을 초래하게 된다고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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賢哲品(현철품)

賢哲品(현철품)

 

심의품 11

원문

是意自造 (시의자조)
非父母爲 (비부모위)
可勉向正 (가면향정)
爲福勿回 (위복물회)

한글 번역

이 마음은 스스로 짓는 것이며,
부모가 대신 만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힘써 바른 길로 나아가야 하며,
복을 지을 때에는 물러섬이 없어야 합니다.

해설

사람의 마음과 운명은 부모나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노력하여 올바른 길로 나아가야 하며, 선한 행실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자기 책임 아래 복을 쌓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阿羅漢品(아라한품)

阿羅漢品(아라한품)

 

"니르바나(열반)의 본질: 완전한 해탈의 가능성과 그 조건"

"니르바나(열반)의 본질: 완전한 해탈의 가능성과 그 조건"